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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블로그 최신순 저품질 72시간 탈출 성공기

일명 블로그 최신순 저품질(72시간)에 걸렸다가 탈출 성공한 경험담

이번에 수년간 잠자고 있던 블로그를 깨우기 위해 얼마 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근 5년) 그런데 다음과 구글 유입은 있는데 네이버 유입은 거의 없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방문자도 바닥을 치고 있었다. 다음과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는데(키워드 조합) 네이버에선 제목 그대로 붙여넣기 해도 글이 보이지 않았다.그래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 포스팅 반영 요청을 하니 최신순에 글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새 글을 쓰면 최신순에만 뜨고 키워드 조합으로는 도저히 글이 보이지 않는다. 유입 로그를 보니 주로 다음과 구글에서만 유입이 있고 네이버에서는 거의 없어 저품질에 걸린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되었다. 하지만 저품질이라고 하기에는 네이버 유입이 간혹 있었고 몇 년 전 한참 블로그를 운영할 때에 썼던 글의 경우에는 검색에 잘 반영이 되고 있었기에 저품질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얼마간 양질의 글을 써보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포스팅하기 시작했다.




수익 글이 아닌 시사적인 내용을 압축해서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 결과 며칠 후 주말이 되어서 새 글도 정상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최신순에만 뜨던 글들이 이제 제목 그대로 검색하면 검색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키워드의 조합으로 검색하면 최상단은 아니지만 1페이지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다만 새 글을 쓰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포스팅 반영 요청을 해야만 검색로봇이 글을 네이버로 가져가는 문제가 남아있었다. 블로거들 사이에선 블로그 글이 최신순에만 뜨는 현상을 저품질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72시간이 지난 후 최신순에서 벗어나 검색되기 시작하는 종류의 저품질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새 글이 최신순에만 검색 되던 것은 아마 블로그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휴면 블로그로 분류되어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블로그의 경우 검색 반영이 잘 되지 않다가 다시 포스팅하기 시작하면 휴면이 풀려 정상적으로 검색에 반영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블로그가 방치된 지 꽤 되었고 새 글이 최신순에만 뜬다면 회복 불가능한 저품질이라고 단정 짓지 말고 한동안 양질의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 좋겠다. 그동안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저품질에 걸려 버리게 된 블로그가 몇 개 있었는데 그 경우 아이디 혹은 주민등록번호 자체에 저품질이 걸려 그 아이디로 만드는 다른 블로그도 저품질이 되어버리는 혹은 같은 주민등록번호로 만든 다른 아이디의 블로그도 이유 없이 저품질이 되는 경우도 겪어보았다. 물론 이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만 해당되었다. 저품질도 단계와 증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저품질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또 저품질이 확실하다면 어떤 단계의 저품질을 겪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