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여행 관련

태국 꼬따오 배낭, 자유여행 1박 2일

태국 꼬따오 배낭, 자유여행 1박 2일


태국 하면 바다가 떠오른다. 6월에는 비가 많이 오는 꺼창보다 꼬따오가 낫다는 말을 듣고 꼬따오로 향했다. 꼬따오 섬으로 가기 위해선 방콕에서 춤펀까지 육로로, 주로 버스로 가야 하는데 가는 시간이 인간적으로 너무 오래 걸린다. 여행 자금에 여유가 조금 있다면 에어아시아를 적극 권장한다. 태국에선 영어가 조금 된다면 패키지보단 자유여행을 추천한다. 사실 패키지로 태국 여행을 해본적은 없다.




걷기vs오토바이


꼬따오 내에선 차와 오토바이가 다닌다. 이렇게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걸어 다녀도 된다. 간혹 배낭 하나 메고 걸어 다니는 여행객들을 볼 수 있는데 먼지 풀풀 나는 도로가를 걷는 모습이 조금 안쓰러웠다. 꼬따오를 제대로 느끼려면 2박 3일은 머물러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여행내내 들었다.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많다면 천천히 둘러보면서 이틀 이상 머물러도 후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노쿨링 투어를 신청하면 숙소에 트럭이 와서 항구까지 픽업해가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행객들이 꽉 들어찬 배에 올라타면 몇십 분가량 이동 후 네군데 정도 스팟에서 물놀이를 하게 된다. 나중에 여러 배가 함께 정박하는 스팟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탄 배의 사람들만 모두 구명조끼를 안 입고 있었다. 만약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필히 구명조끼를 달라고해서 입고 입수해야한다. 10세 이전부터 의무적으로 수영 배우는 서양 애들과 나를 비교하지말자.
 




스노쿨링을 마치고 꼬따오 섬으로 돌아가기 전에 낭유안이라는 섬에 들러 투어를 한다. 저녁에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가성비 최고의 식당을 들렀는데 가격에 비해 음식 질이 아주 좋았다. 사진은 떠나기 전 다시 들른 식당의 모습이다. 해변가에 바로 붙어있는 식당이어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혼자와도 괜찮을 듯하다. 꼬따오를 다시 간다면 이 식당은 필히 또 방문할 예정이다.